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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선택적 솔직함

2년 만에 은사님을 만났다. 그대로셨다.
지혜롭고 현명하시다.
늘 감사한 은인. 오늘도 가르침을 배웠다.

인간은 정말 나약해서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본질적으로 우울하기에 감정의 base 역시 우울.

날 알아봐주길 바란다.

그래서 다른 인간들과 관계를 맺는다.
그러면서 행복을 배운다.
늘 행복한 사람은 없다.

그러나 관계라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조금이라도 수가 틀리면 독으로 다가온다.
지금 사회에서는 더더욱.

그래서 '선택적 솔직함'이 필요하다.
거짓말은 하지 않되, 대상에 따라 나의 생각이나 감정, 겪어온 일들을 선택하여 얘기하는 것.

말을 아끼고 함구하는 것.

머릿속으로만 떠다니던 생각이
Naming 되는 쾌감

유의미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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