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X 파헤치기 시리즈 ①] 들어가며

1. 들어가며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Non-fungible token)이란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것이 불가능한 특정 가상자산을 의미한다. 이와 대조되는 개념으로 대체 가능한 토큰(FT; Fungible token)이 있으며 우리가 흔히 아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이에 해당한다. NFT와 FT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개별 토큰의 상호교환 가능여부이다. FT는 개별 토큰의 가치가 동일하기에 상호교환이 가능하고, NFT는 개별 토큰의 가치가 상이하기에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NFT는 하나의 ‘소유권 증명서’처럼 활용될 수 있다.

 

디지털 세계의 자산은 복제가 용이한 탓에 어느 것이 원본이고 소유자가 누구인지를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NFT가 등장하면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소유권 증명이 가능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원하는 사람들끼리 소유권을 사고팔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예술가, 작곡가, 영상 제작자 등을 NFT 시장에 뛰어들 수밖에 없게끔 하였고, NFT 시장은 가상화폐 투자 열풍과 맞물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NFT 전문 분석 사이트인 NonFungible.com과 BNP파리바 라틀리에 연구소가 공동으로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NFT 시장에 존재하는 자산의 총 가치(시가 총액)는 2018년 4,096만 달러, 2019년 1억 4,155만 달러, 2020년 3억 3,803만 달러로 폭등하였다.

 

그림 1. NFT 시장에 존재하는 자산의 총 가치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법정화폐를 가상자산으로 교환한 뒤, 이를 NFT 거래가 가능한 웹 또는 앱으로 옮겨 개별 NFT를 구매한다. NFT 거래 플랫폼까지 가상자산을 옮기는 것도 품이 많이 들지만, 다양한 NFT 가운데 어떠한 NFT를 구매해야 하는지 또한 큰 고민이다. 설사 NFT를 구매했다고 하더라도 유동적이지 않은 NFT의 특성 탓에 원하는 시간에 판매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이러한 단점들을 끌어안으면서까지 NFT에 투자해야 할까? 보다 손쉽게 NFT에 투자할 방법은 없을까?

 

 

[NFTX 파헤치기 시리즈 ②] NFTX 서비스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