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NextRise, Seoul ②-1] 넥스트라이즈 컨퍼런스 강연 요약 - Day 1

ALTOS VENTURES

Evolution and State of Korean Startup Ecosystem

• 김한준 대표 (알토스벤처스)
• 시간 : 09:30 ~ 10:30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발전과정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인다. 첫째, 창업자는 재벌에서 Accidental Entrepreneurs를 거쳐 Deliberate Entrepreneurs로 진화하였다. 재벌은 수출 중심의 경제를 이루던 1970년대에 일반적으로 나타난 창업자의 형태이며, 삼성, SK와 같은 기업이 이에 해당한다. Accidental Entrepreneurs는 1990년대~2000년대에 등장한 유형으로, IT 붐이 일면서 우연하게 창업자가 된 경우를 칭한다. 네이버, 다음, NC 등이 이에 속한다. Deliberate Entrepreneurs는 2010년대부터 등장한 창업자의 유형으로써, 이들은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기업을 경영한다. 카카오, 배달의 민족, 쿠팡, 당근마켓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특히 Deliberate Entrepreneurs는 한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새로운 집단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들 사이에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Deliberate Entrepreneurs는 인재를 영입함에 있어 자원을 아끼지 않는다. 그들은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하거나 스톡옵션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유능한 사람들을 최대한으로 끌어 모은다. 또한, IPO나 M&A와 같은 방법을 통해 공격적으로 기업의 외형을 확장한다. 마지막으로 사회 환원에 매우 적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이러한 특징을 보이는 Deliberate Entrepreneurs로 인해 한국 경제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LG SCIENCE PARK

 

LG CONNECT와 LG의 오픈이노베이션

• 최정웅 상무 (LG 사이언스파크)
• 시간 : 11:30 ~ 12:00

LG그룹은 크게 인공지능(AI)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라는 세 가지 분야에서 스타트업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인공지능과 관련해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업 프로세스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델을 개발할 것이며, 친환경과 관련해서는 순환 경제 구축을 가능케 하는 리사이클링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다.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해서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과 협업할 것이다.

 

현재까지 LG그룹은 LG전자와 LG화학, LG유플러스 등의 계열사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에 420억 원 가량을 투자했으며, 2018년부터는 실리콘밸리에 그룹 CVC를 별도로 설립하여 운영 중이다. 펀드 규모는 총 42,500만 달러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 클라우드 등에 40건의 투자가 진행되었다. 또한, 그룹의 연구·개발(R&D) 센터인 LG사이언스파크에 스타트업 기업이 일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경영에 관해 컨설팅을 받거나 투자를 받을 수도 있으므로 편하게 문의해주길 희망한다.

 

[2021 NextRise, Seoul ②-2] 넥스트라이즈 컨퍼런스 강연 요약 - Day 2